X

수소전기동차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RE100 추진단'을 출범,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

코레일은 전날 대전사옥에서 'RE100 추진단 출범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활성화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RE100 추진단은 정부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인 RE100을 철도 분야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마련한 조직이다.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환경운영, 지원 등 5개 세부 분과 23명으로 구성했다.

탄소중립 분과는 에너지·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분과는 철도망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운송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기획 등 에너지 절감 전략을 수립한다.

미래발전 분과는 LNG열병합발전소 시범사업과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과제 등 미래형 과제를 발굴하고, 환경운영 분과는 대기·토양·수질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원 분과에서는 추진 과제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정부 정책과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해 민관 협력 확대,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박영식 코레일 RE100 추진단장은 "환경·에너지를 단순히 지켜야 할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국내 최대 전력소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