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25년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상상과 AI 에이전트로 'AI 민주정부'를 열다'를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AI 국민비서'는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공모에는 AI 에이전트로 일상 속 공공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사할 때 전입신고, 우편물 주소 이전, 지원금 신청 등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형', 여행 시 KTX 예매부터 렌터카, 국립공원 예약, 맛집 추천까지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연결형' 시나리오를 제안 아이디어의 예로 들 수 있다.
또 아이돌봄서비스 예약 후 결과를 민간 앱으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융합형' 서비스도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전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24', '소통24'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전 공고의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시나리오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투표, 결선 심사를 거쳐 총 8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대통령상·350만 원), 최우수상(국무총리상·200만 원), 우수상(행안부장관상·100만 원), 장려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50만 원) 등 훈격에 따라 모두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시나리오를 향후 'AI 국민비서' 서비스 구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