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예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하게!'_캠페인. 국립수목원 제공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기온 급강하는 저체온증과 동상 같은 한랭질환 위험을 높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12월 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날 방한용품을 배부하는 한편, 겨울철 자주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인체 기능이 저하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인식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국립수목원은 ‘한랭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으로 ▲따뜻한 옷 착용 ▲따뜻한 쉼터 이용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작업시간 조정 ▲발생 시 119 즉시 신고 등을 강조했다. 기본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한랭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도 제공됐다. 안내 내용에는 △저체온증과 동상의 주요 증상 △효율적인 체온 유지 방법 △야외근무 시 위험 신호 인지법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신고 절차 등이 포함됐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한랭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일상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겨울철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방한복을 챙기고 체온을 잘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