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 최강전’. KBSN 제공
줄넘기 대회 참가 경쟁률이 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를 방불케 했다.
오는 29일 세종정부청사 체육관에서 열리는 ‘MG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 최강전’이 티켓 오픈 단 1시간 만에 참가자 1,000명 모집을 조기 마감하며 줄넘기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KBSN이 지난 3일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한 참가 신청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접수 열기로 인해 순식간에 마감되었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 관심도, 가족 단위 여가활동 확대, 그리고 줄넘기의 접근성이 맞물려 ‘가족 중심 커뮤니티 스포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가족친화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하며 열기가 고조되는 줄넘기 대회. KBSN 제공
전 세대가 함께 뛰는 ‘가족 축제’
이번 대회의 매력은 단순하다. 모두가 함께 뛰는 경기라는 점이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여기에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는 ‘학부모 왕중왕전’까지 마련됐다. 아이와 부모가 한 무대에서 즐기며 땀을 흘리고, 학부모 우승자에게는 타이어뱅크 제공 타이어 교환권이 주어져 실용성과 재미를 더했다.
줄넘기가 아이들의 놀이를 넘어 세대가 소통하는 '가족형 스포츠'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볼 수 있도록 AI와 계측시스템이 도입됐다. KBSN 제공
AI(인공지능)과 센서가 만든 ‘스마트 줄넘기’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술이다.
AI(인공지능)및 센서 기반 줄넘기 계측 시스템이 본격 도입돼 경기 기록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30초 스피드 줄넘기, 3중 뛰기, 학년별 왕중왕전, 8자 마라톤, 팀 토너먼트 챔피언십 등 모든 종목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기술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처럼 첨단 기술과 놀이가 결합되면서 줄넘기는 스마트한 '참여 스포츠'로 도약하고 있다.
줄넘기대회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 대회이다. KBSN 제공
지역과 함께, 의미 있는 도전
이번 대회는 KBSN이 주최하고 한국줄넘기지도자협회, 한국파워점핑연합회, 세종사랑시민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MG새마을금고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 청소년 성장 지원이라는 공익적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KBSN 관계자는 “줄넘기를 통해 세대와 지역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 열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중계방송은 KBSN SPORTS, KBS KIDS, DAUM SPORTS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안방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덕분에 줄넘기의 대중화는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줄넘기 대회가 TV 중계로 전국적 관심을 받는 시대! 이제 줄넘기는 ‘놀이’가 아닌, 전국이 함께 즐기는 ‘웰니스 스포츠 이벤트’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줄넘기는 지역사회 기반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KBSN 제공
줄넘기, 가족 친화적인 스포츠의 새로운 상징이 되다
1시간 만의 조기 마감은 단순한 인기 현상이 아니다.
줄넘기가 가진 간편함과 역동성,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이 하나로 만나면서, 'MG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전'은 이제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섰다.
운동장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간 줄넘기 열풍은 세대 간 화합과 건강한 도전 정신, 그리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이 대회는 이제 대한민국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상징적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줄넘기 한국시리즈'라는 표현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11월29일 개최되는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 최강전’ 방송 예고 캡처.
대회 요약
대회명: MG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 최강전
일시: 2025년 11월 29일(토)
장소: 세종정부청사 체육관
참가 부문: 유치부~중등부
주요 종목: 30초 스피드 / 3중 뛰기 / 8자 마라톤 / 팀 토너먼트 / 학년별 왕중왕전
이벤트 경기: 학부모 왕중왕전 (부상: 타이어 교환권)
공식 후원: MG새마을금고
중계: KBSN SPORTS, KBS KIDS, DAUM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