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공원에 조성된 맨발길.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덕계근린공원 등 9개 공원에 총길이 1.0㎞ 규모의 흙길 산책로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늘물근린공원과 토리근린공원은 기존 원형 산책로를 활용해 맨발길을 조성했다.

봉우근린공원 옆 보행자도로에 설치된 맨발길은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맨발길 곳곳에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 야외 벤치, 청소도구함,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했다.

덕계근린공원과 옥정호수공원 맨발길은 황토 체험 공간과 함께 마련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맨발길 조성으로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맨발길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