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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소기업 연구타운 투시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정부 예산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시는 경북도, 포항공대와 함께 남구 지곡동 일원에 지방비 250억원, 민자 200억원을 포함해 7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중소기업 연구타운을 건립한다.

연구타운은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중소기업 입주를 지원하고 공용장비센터와 산학협력 개방 실험실로 기업의 연구개발을 돕는다.

시는 연구타운 건립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산업을 확장하고 포항공대는 청년 인재 취·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강덕 시장은 "연구타운 건립으로 지역에 증가하는 기술 기반 창업과 기업 입주 수요를 해결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