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 회원들이 13일 정기회의를 가진 뒤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호남조경협회 제공
(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회장 김경섭)가 13일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과 향후 활동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6일 산림청으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처음 열린 정기회의다.
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하반기에 연합회는 ▲지역 인사 초청 간담회(8월 17일)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9월 12일) ▲수목원 봉사활동(9월 20일) ▲국내 선진지 견학(10월 17일) ▲대학별 조경학과 간담회(10월~11월) ▲송년회(12월 5일)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학 간담회는 조경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조경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어 ▲영산강 지방정원 재생 모델을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개강 ▲동신대 재학생의 ‘정원드림 프로젝트’ 선정 ▲광주 신용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민관·기업 협력 협약 체결 등을 하반기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연합회는 상반기에 시민꽃길 나무심기, 광복 80주년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참석, 영산강정원 페스티벌 참여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속가능한 녹지·자연환경 복원 세미나’를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과 정원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 정기회의가 13일 열렸다. 호남조경협회 제공
연합회는 올해 초까지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법인 설립 과정에서 산림청과의 협의를 거쳐 현 명칭으로 변경했다.
김경섭 회장은 “명칭 변경과 법인 설립은 전국 단위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원조경연합회는 앞으로도 정원·조경·산림 분야의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전국적인 정원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연합회에는 (사)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회장 박지환) 등의 학회와 녹지직 퇴직자 모임 임우회 광주(회장 노원기), 임우회 전남(회장 이용식) 등의 관계가 참여하고, 시민사회단체인 (사)광주생명의숲(회장 김귀수)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지회장 이병관), (사)호남조경협회(회장 김경섭), 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조경식재시설물협의회(회장 박정식), (사)한국나무의사협회호남지회(회장 박화식), 전남 ICT/SW기업협회(회장 박주현) 등 다양한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