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1회 산업AI EXPO'가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제1회 산업AI EXPO가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33개 기업이 320개 부스를 설치하며 각 분야의 산업AI 활용방안과 도입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제자유구역청 중 유일하게 참가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존재감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부스는 광주의 AI 집적단지가 보유한 강력한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완벽한 AI생태계를 구축한 '인공지능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의 AI 집적단지는 AI 관련 기업과 기관이 모여 있는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허브로, 국가데이터센터까지 위치해 있어 완벽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여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인공지능융복합팀의 최송 주무관은 "광주광역시가 보조금과 기업발전 특구의 주요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며 "배낭 하나만 메고 광주에서 AI 비즈니스를 시작해도 가득한 선물 보따리와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로 자리잡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우수한 투자환경과 투자 경쟁력, 그리고 체계화된 AI융복합 지구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최적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는 체계화된 AI융복합 지구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최적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출범한 광주경제자유구역은 AI융복합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을 3대 축으로 하여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것도 이러한 강점을 적극 알리고 유망 스타트업들의 광주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로봇이 행사 참관자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한편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EXPO에는 AI 활용을 위한 핵심 프레임워크인 12개 분야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선도제품과 솔루션 및 활용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12개 분야는 ▲시장 예측 ▲공급망 구매·물류 효율화 ▲연구개발 ▲공정 최적화 ▲자율 제조 ▲설계·디자인 ▲예지보전·품질관리 ▲고객케어 ▲안전 ▲인력교육·훈련 ▲보안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