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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개막식.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는 6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막을 내린 제1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차기 회장 도시로 부산이 재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은 회원 도시의 만장일치로 회장 도시로 뽑혔고, 그간 회장 도시로서의 성공적인 역할과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패도 수상했다.

공동회장 도시에는 경남 김해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선출돼 부산과 내년부터 2년간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이끈다.

제13차 총회는 김해, 제11차 포럼은 울산에서 열린다.

전 세계 33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미래 도시 관광의 청사진을 담은 '디지털·그린 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의장 도시인 호찌민시의 제안으로 마련된 의장 성명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