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여기 어때' 숏폼 챌린지 공모전 포스터.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구민과 함께 우리 동네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공모전을 연다. 강서구청(구청장 김형찬)은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강서구 숏폼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요즘 젊은 세대가 즐겨 보는 30~60초짜리 짧은 영상(숏폼)으로 강서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 행사다. 강서구를 사랑하는 주민은 물론, 강서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2~4인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영상 주제는 제한이 없다. 강서구의 역사와 숨은 명소, 정부 사업,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과 활동 등 동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가능하다. 평소 즐겨 찾는 맛집, 산책길, 동네 축제 같은 일상적인 풍경도 충분히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영상과 신청서를 이메일(mineyeong@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심사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문가 평가가 먼저 진행되고, 이후 11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온라인 공개 심사가 이어진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순쯤 발표된다.
총상금은 420만 원 규모다. 대상 1편(100만 원)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장려상까지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은 강서구청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도 구정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짧은 영상 한 편에 우리 동네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