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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서 환경 실천 캠페인 벌인 환경지킴이.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2025 다 같이 지·구·력力 기후수비대' 캠페인 활동이 27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지킴이 인증을 받은 50명의 초·중·고 학생을 포함해 교사 등 총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한림항에서 전용 선박을 이용해 비양도로 출발했다.

비양도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비양봉 생태 탐사 ▲섬 일주 조깅과 동시에 진행한 해안 정화 활동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습지인 펄랑못에서의 탐조 활동 등이 있었다.

이어서 현재 휴교 중인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에서 생태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종이상자 글자를 연결해 '2025 다 같이 지구력 기후수비대, 행동하는 우리가 푸른 지구를 지키는 진짜 힘!'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특별한 체험으로는 제주도가 한림읍 금릉해수욕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전달한 간식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안전을 위해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관계자들이 이동 선박에서 해양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올레, 비양도마을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