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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저수지 공원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북 완주군이 17일 전주·완주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관저수지는 과거 전주시의 상수원으로 기능하다가 용담댐의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그 역할을 잃었다.

2022년 전북도와 전주시의 협력 아래 지역 상생 개발사업 부지로 재선정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힐링공원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9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저수지 둘레 산책길을 중심으로 정수장 부지(4만9천390㎡)에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야외 수영장, 힐링캠핑장, 숲속 산책로 등 다채로운 여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상관저수지를 자연과 문화,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명소로 변모시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