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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에 따른 비규제지역 청약 '풍선 효과'는 일단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김포풍무역세권호반써밋 1순위 청약 결과 572가구에 4천159건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 가격이 3.3㎡당 약 2천33만원으로, 10·15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대출·청약·세제 등 관련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84㎡A형과 84㎡B형은 각각 14.0대 1, 4.7대 1로 해당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그러나 전용 112㎡A형과 112㎡B형, 186㎡P형 등 대형 면적은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의 청약 접수 건수가 모집 가구 수의 6배가 되지 않아 1순위 청약이 미달했다. 2순위 청약은 이날 진행된다.
김포시는 지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서울 25개구와 경기 12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렸으나 풍선효과라고 할만한 과열 양상은 보이지 않은 셈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