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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천 수변공원.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장지천이 수변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비 34억 원을 들여 장지천 벚꽃길 구간에 수변감성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이는 '서울형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5번째 결과물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물길을 따라 약 1만7천㎡ 면적이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우선 주민들이 쉽게 장지천에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이어진 곳에는 잔디마당을 조성하고, 수변 조망 스탠드와 전망데크, 데크 평상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프롬나드(산책) 스탠드와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해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약 300m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도 조성했다.

준공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강석 구청장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온 창의와 혁신의 결실"이라며 "가든파이브와 주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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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 송파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