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개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제공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가 개설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성남 위례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반세기의 신구조경, 백년의 비전을 향해”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과 주최와 총동문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윤근영·안성로 명예교수를 비롯해 윤희재 학과장 등 교수진과 1회 졸업생부터 50회 재학생까지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50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이숭겸 신구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가 50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대표 학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수진 감사패 전달식.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제공
36년간 재직 후 퇴임한 안성로 명예교수는 “2년제로 시작한 학과가 반세기 동안 성장해온 것은 기적과 같다”며 “올해 2학년부터 적용되는 ‘조경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도입은 학과 발전의 정점을 찍은 성과이자 전국 유일 3년제 학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희재 학과장은 “과거·현재·미래가 한자리에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 준비에 힘쓴 동문회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용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신구 조경인이 만들어온 역사이며,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며 “30주년 때 시작된 ‘원금보전형 학과 장학금’이 올해 누계 1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구대 장학기금 전달식.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제공
총동문회는 퇴임 교수와 현직 교수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신구 조경인 50인’을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동문들의 밤’에서는 1회 졸업생부터 50회 재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초청가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신구 조경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유대감을 나눴다.
신구대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제공
한편 총동문회는 지난 봄부터 준비해온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50주년 기념 백서’를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학과의 반세기 역사와 동문·재학생들의 학창 시절 기록이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