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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물놀이장. 인천시 제공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시내 곳곳 46개 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문을 열어 다음 달 말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에 12곳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10곳, 연수구 9곳이 뒤를 이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어 부평구 6곳, 중구 4곳, 미추홀구와 강화군 각각 2곳, 계양구 1곳이 여름 나들이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공원 물놀이장들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3년간 잠시 문을 닫았다가, 지난 2023년 여름부터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강화군 길상공원, 연수구 새싹공원, 남동구 인천대공원과 논현포대근린공원 등 4곳에 새로운 물놀이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어 첫 선을 보인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각 군·구와 관련 기관들은 세심한 관리에 나섰다. 매주 정기적인 수질 점검과 소독 작업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물놀이장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상주하여 시민들이 마음 놓고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동네 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설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