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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 2차 발행.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0억원 규모의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2차로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차분 30억원이 조기 소진되며 주민들의 추가 발행 요청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박람회 개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품권 완판으로 입증된 경제 효과
1차 상품권은 발매 개시 3시간 만에 절반(15억원)이 판매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행액의 36% 이상이 실제 결제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2차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박람회장 인근인 대방동, 상도3동, 신대방1동, 신대방2동의 동작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총 50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은 박람회 개최 지역 일대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주며, 지역 경제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152일간 대규모 축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배경이 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22일(목)부터 10월 20일(월)까지 152일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 전역을 하나의 살아 숨쉬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행사다.
박람회 10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면적과 최장 기간을 자랑하며, 국내외 작가와 시민이 함께 조성하는 총 111개 정원이 12만 평에 걸쳐 조성된다. 보라매공원이 '시민대정원'으로 재탄생하며, 국내외 전문가부터 여러 기업, 기관, 지자체, 그리고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여한다.
교통 접근성과 방문객 편의
박람회장인 보라매공원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1번출구에서 187m,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 2번출구에서 758m,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4번출구에서 1.4km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동작구의 상품권 발행 성공은 대규모 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정원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원 문화 확산과 새로운 정원 디자인 트렌드 소개,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정원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https://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