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달산 숲속 커뮤니티 쉼터 '글 헤는 숲'.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달산에 '숲속 힐링 쉼터'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서달산 일부 구간(사당동 산 12-2 일대)의 불법 시설물과 노후 정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산책·운동·휴식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상부에 있는 기존 운동공간과 연결되는 데크계단을 신설해 순환형 산책 동선을 확보한다.

하부 등산로 주변에는 산철쭉, 화살나무, 꽃무릇 등을 심는다.

다음 달 착공해 11월 중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심 속 산림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쉼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녹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X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