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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민정원'·'꼬마정원' 작품 공모 포스터.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장에 조성할 '시민정원'과 '꼬마정원'(어린이정원)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주체가 돼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는 '참여형 정원문화'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평택의 뜰, 가을을 담다'를 주제로 한 시민정원 공모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가족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꼬마정원 공모에는 초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k6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정원 설계 규모는 시민정원의 경우 가로 2ｍ, 세로 2ｍ이고, 꼬마정원은 가로 2ｍ, 세로 1.5ｍ이다.
공모 당선작은 시민정원의 경우 100만원, 꼬마정원은 60만원의 조성비를 지원받아 정원문화박람회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다.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6∼19일 평택시 농업생태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시민정원과 꼬마정원은 보는 것을 넘어 만드는 과정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라며 "정원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감성과 상상력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