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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기업사랑공원 물놀이장. 창원시 제공

폭염이 지속된 올여름 경남 창원 도심 공원 물놀이장에 11만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도심 공원 9곳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52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 기간 총이용객 수는 1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시는 도심 물놀이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기업사랑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던 중학생 1명을 시작으로 뒤따르던 만 5∼7세 어린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구불구불한 형태의 미끄럼틀 코너 일부가 갑자기 파손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놀이시설 사용자 연령을 만 13세 이하로 제한하고, 공원 내 이용객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장 개장 직전 안전검사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검사를 진행하고, 개방형 물놀이장 진출입로를 일원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 집계에 따르면 기업사랑공원(2만6천여명), 대원근린공원(2만1천여명), 감계3호공원(1만4천여명) 등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도심 공원 물놀이장은 평소에는 대형 미끄럼틀 등을 갖춘 일반 놀이터처럼 운영되다가 여름철이면 '워터파크'로 변신해 시민들 반응이 좋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폭염 장기화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공원 물놀이장 운영기간을 기존 52일에서 59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