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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지키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삼봉호가 싣고 온 600t의 생활용수를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내 하역부두에서 소방차들이 공급받고 있다.

소방청은 최악의 가뭄피해가 이어지는 강릉지역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본부에서 1만t급 이상 물탱크차 20대가 강릉 지역에 동원된다.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난달 30일에는 1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소방 물탱크 등 차량 51대가 강릉에 집결해 활동해왔다. 이중 급수배수지원차량 1대는 다음날 원대 복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차 소방동원령에 따라 강릉에서 급수활동을 펴는 소방차량은 모두 70대에 이른다.

2차로 동원된 소방 차량은 8일 오전 11시 강릉 연곡면에 있는 강북공설운동장에 모여 본격적인 급수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