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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27년 만에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 및 상남리 일원에 면적 32만701.8㎡, 2천640세대 규모의 공동·일반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반택지는 237필지 640세대, 공공택지는 2필지 2천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내·외에 중로 7개 노선, 소로 21개 노선 등 28개 노선 도로와 소공원 2곳, 어린이공원 1곳 등 기반 시설을 설치했다.
이 사업은 1998년 5월 11일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도시계획 결정 이후 2005년 9월 8일 사업 시행 인가를 얻었으나, 시공사의 포기로 중단됐다.
이후 2016년 7월 21일 IS동서로 시공사를 변경해 다시 추진됐고, 올해 6월 12일 공사 완료 공고 후 기반 시설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달 5일에는 환지처분 공고돼 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 이재곤 도시국장은 "사업 완료로 덕하역 역세권 강화 등 도시 개발에 따른 다양한 순기능이 나타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지 확보를 위해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