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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체험시설 '라이징 포트'.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발전 전략과 운용 개념서 등을 담은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통합실증지 설계용역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용역사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AAM, 통합실증지 설계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다.

시는 이날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오는 12월 말까지 종합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이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 안전 운용 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 수도에서 '하늘길 교통 혁신 도시'로 체질을 전환해 미래 이동 수단 시장을 선점하고, 시민에게 혁신적인 교통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 길천 일원에는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한국형 UAM 통합실증지 공사가 첫 삽을 뜬다.

2026년 12월까지 격납고와 관제센터, 자동 이착륙이 가능한 수직 격납형 이착륙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항행·교통관리, 안전 인증 등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에 나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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