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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트 트랙 위크 'AI 릴레이 오픈토크'.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오는 25~26일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스타트업 축제 '2025 스타트 트랙 위크(START TRACK WEEK)'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포스코홀딩스,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협력해 창업가 거리 축제를 이어왔는데, 올해 행사는 ▲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본선 ▲ 인공지능(AI) 특강과 포럼 ▲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25일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미국 벤처캐피털 페가수스테크벤처스가 주최하는 샌프란시스코 본선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가린다. 미국 본선에는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과 500명 이상의 투자자 등 3천여명이 참여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만달러(약 14억원)의 투자금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AI 관련 강연도 마련됐다. 25일 오후 6시 30분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강남씨어터에서 유튜버 '궤도'(AI가 가져올 미래와 인간의 지혜)와 프로 바둑 기사 출신 이세돌(AI 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이 강연한다.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26일에는 'AI 시대, 스타트업의 대응 전략과 기회'를 주제로 '2025 팁스서밋'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starttrackwee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역량 강화를 돕는 동시에, 구민들에게는 AI라는 새로운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스타트업 창업의 메카,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