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위기가구 (PG)

울산시는 위기가구 발굴을 돕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을 위한 활동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시민참여형 복지인력이다. 2018년부터 울산 5개 구·군에서 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청 후문 앞 전통시장 지원센터 건물 2층에 센터를 설치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향후 이웃사촌 돌봄단 모집 및 관리, 교육훈련 및 역량 강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연계 및 상담, 민관협력 연결망 형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센터 설치를 계기로 현재 5천여명 규모인 활동 인력을 1만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구·군과 읍면동 단위로 조직체계를 정비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센터가 울산 복지정책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곳곳의 위기가구를 빠짐없이 살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