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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공원 맨발산책로.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숭인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하고 9월 1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맨발길은 폭 1.8ｍ, 길이 120ｍ로 굵은 모래(마사토)와 황토를 9대1 비율로 혼합한 바닥재를 사용했다. 아울러 데크길과 세족장, 황토족탕, 지압볼장, 쉼터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번 산책로는 종로구가 작년 11월 인왕산 해맞이동산 일대에 맨발산책길(134ｍ)을 조성한 데 이은 것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숭인공원 맨발산책로는 산지형 공원에 만들어 무더운 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걷기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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