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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지곡권역(중왕항·왕산항) 어촌의 생활·경제환경을 개선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산시는 2023년 1월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말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총 100억원이 투입돼 어촌스테이션·공동작업장·왕산어민회관을 새로 단장하는 한편 왕산항 선착장 보강과 갯벌 생태 체험관광 지원, 중왕리 생활 서비스 사업, 어촌 스마트 생활 서비스 사업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로림만 갯벌 생태 체험관광 거점마을을 목표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주민 돌봄서비스도 강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