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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시·지역혁신 산업 박람회 포스터. 연합뉴스 제공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의 혁신과 산업의 특화 등을 모색하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는 24∼27일 강원 삼척에서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주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도시재생 기관, 광역·기초 지자체, 관계자 등 5만여명이 참가한다.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재생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한다.

삼척시 정하동 도시재생사업지 내에 마련된 행사장 부지만 4만3천289㎡에 달한다.

전국에서 123개 자치단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공공혁신관, 도시지역혁신관, 산업혁신관, 입상작품 전시존, 어울림 광장 등 5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삼척이 도시혁신의 무대가 된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가 함께 도시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도시재생과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협회 등이 모여 기술, 산업, 정책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도시 혁신 산업의 최신 동향은 물론 각국의 도시 정책 및 성공 사례를 분석해 새로운 방향도 모색한다.

민·관·산·학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인프라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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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이를 통해 도시 혁신 산업이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식 행사로는 오는 24일 개막식에 이어 다자간 도시재생 거버넌스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도시지역 혁신 대상과 도시재생 학술논문, 도시·지역혁신 드론 사진 공모전 등의 시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 콘퍼런스와 2025 도시재생사업 합동 워크숍 등 6차례의 세미나도 펼쳐진다.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는 17일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 기업, 전문가들이 혁신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는 교류·공론의 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과 정책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도시재생산업박람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정부의 도시 혁신 정책 관련 홍보 연계 등을 지원했으며, 2024년부터는 행사 명칭을 변경해 더 넓은 범위의 도시·지역 혁신을 다루는 종합박람회로 거듭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