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요리 수업·소셜다이닝·나눔 활동을 결합해 운영된다.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열리며 중장년 242명,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요리 수업은 모둠전, 갈비찜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요리하고 맛보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둠전(강남·구로·성북구 등), 비건 전(금천구), 갈비찜(강동·서대문구), 잡채(동대문·중랑구) 등 맛있는 명절 음식뿐 아니라 수수 카스테라·경단(중구), 모나카·곶감 단지(마포구), 오란다(양천구) 등 다양한 추석 간식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10개 자치구에서는 정성껏 만든 음식을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변 이웃과 나누는 행사도 연다.
1인가구 요리 클래스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1월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치구별 연중 수시 모집하며, 관심 있는 1인가구는 서울시 1인가구 홈페이지(1in.seoul.go.kr)를 참고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청년 1인가구가 요리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