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2025년 공동선언문 발표. 7개 학술단체 공동 제공

국내 기후 및 환경 분야 7개 주요 학술단체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기후대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25일 촉구했다.

7개 단체는 대한환경공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환경과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대안을 담은 5대 원칙을 수립해 담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2025년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학계,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원칙으로 ▲ 과학적 근거 기반 기후대응 정책 마련 ▲ 분야 간 장벽 해소와 융복합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 국제사회 선도 탄소중립 경로 제시 ▲ 국가적·국제적 차원의 기후위기 적응 과학기술 역량 확보 ▲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후위기 교육 시행 및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수립부터 연구개발(R&D), 교육, 홍보, 국제협력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포괄하는 통합 로드맵을 구축하고 실천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