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행사를 펼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봉화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발생한 미이용 목재 부산물을 활용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봉화군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19일까지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땔감을 전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땔감 전달은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구소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땔감을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양희문 산림청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소장은 “산림자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자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마라는 마음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