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고드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6∼27일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극심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비닐하우스의 손상된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해 바람 피해와 열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 개폐에 신경 써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작물별로 적정 온도 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되도록 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환기해야 한다.

사과 등 과수는 나무 기둥에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을 1m가량 둘러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야 한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 "저온에 따른 노지 과수 동해와 강풍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는 사전점검과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