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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I 포럼에서 인사말 하는 김인호 산림청장.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 PFI) 국제포럼'을 열었다.
서삼석·정희용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기후변화대사,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와 시범 사업대상국 관계자 등이 참여해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주요 성과, 토지복원과 평화 간 연계 방안, 현장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산림평화모델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후 안보 대응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PFI는 2019년 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에서 산림청이 제안해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이웃 국가 또는 다른 민족 간 갈등이 있었던 황폐지에서 공동 산림복원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토지·물·산림자원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려는 사업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함께 실행하는 산림복원사업인 '평화산림이니셔티브'를 통해 숲을 통한 평화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