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가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정례 환경정화활동인 '새마을줍깅데이'를 펼지고 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 대가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부찬)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옥심)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자발적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 단체는 지난달 29일, 회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 줍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가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정례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동산과 대가저수지 주변에서 풀베기 및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난 잡풀 제거와 해충 서식지 차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최부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깨끗한 마을 가꾸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 줍깅데이는 조깅과 쓰레기 줍기(picking up)를 결합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한 운동과 환경정화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스웨덴의 '플로깅 (Plogging)'에서 유래한 말로, 한국에서는 '줍깅', '쓰담달리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가면새마을협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의식 제고와 함께 주민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