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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EST 빌딩 전광판 예상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오는 5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K 페스타 -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작년 1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됨에 따라 2033년까지 이 지역 22만1천815㎡를 서울을 대표할 미디어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빛의 광장' 조성을 목표로 KT WEST 빌딩,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호텔 등 9개 건물에 첨단 광고매체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T WEST 빌딩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의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은 시민과 내외빈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전광판에 불빛이 켜지는 장면을 완성한다. 아울러 종로구와 KT, 서울시, 국가유산청이 제작한 미디어월 영상을 이날 최초로 공개한다.
풍물패 청음, 전자현악 그룹 디오네, 가수 자이언티, 신인 아이돌 코르티스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뛰어넘는 광화문스퀘어의 탄생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한국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광화문스퀘어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