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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시숲 개장 행사 포스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공
제주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업 참여형 도시숲 '사라노을숲'과 '첨단도시숲' 개장 행사가 19∼20일 열린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출연한 비영리 법인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국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제주도와 도시숲 조성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니스프로 모음재단이 조성한 사라노을숲은 영주10경(瀛州十景) 중 제2경인 사봉낙조(沙峰落照)로 유명한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첨단도시숲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첨단3근린공원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사라노을숲에서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생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나무 100그루를 심는다.
다음 날 첨단도시숲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200여명을 모집, 숲 요가 및 스냅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숲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나무는 2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체험 부스로는 제주 자생식물의 생장 과정을 배우는 씨앗 부스,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을 퀴즈로 알아보는 새싹 부스, 제주에서 자생하는 꽃을 배우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꽃 부스가 마련된다.
이들 숲에는 플라스틱 화장품 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3인용 벤치가 2개씩 설치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제주 도민은 16일까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innisfree_moeum) 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