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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애틀총영사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MS와 공동으로 추석 맞이 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번째를 맞은 MS 추석 축제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은 'K-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1천500여명의 MS 직원이 참가해 한식부터 K-팝, 한복 입기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9명의 멤버로 구성된 K-팝 댄스팀 '프리즘'(Prism)이 강렬한 춤으로 이번 추석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의 안무로 무대를 달궜다.
이어 34명으로 구성된 MS 오케스트라 팀이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를 선보이고 케데헌 OST를 메들리로 연주해 축제 열기를 한층 드높였다.
MS 로고를 다양한 야채들로 구현해낸 비빔밥 비빔 시연행사도 선보였고, 한복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문화와 혁신이 만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문화와 기술이 우리를 서로 연결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추석을 즐기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 총영사관과 MS, 우리 모두의 우정의 축제"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