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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0일 산·학·연·관 협력 인공지능(AI) 정책 자문·협의 기구인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를 출범했다.
이 협의회는 시장·시의장·지역 국회의원 총 7명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기술혁신, 산업전환, 데이터·인프라, 인재 양성 등 4개 분과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 1회 이상 정례 회의를 열어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자문·검토하며, 지역사회 의견을 모으고 실행 방향을 논의한다.
핵심 과제는 ▲ 제조 현장 AI 실증·확산 ▲ 지역 기업 AI 역량 강화 ▲ 전주기 인재 양성 ▲ AI 데이터센터·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연계 등이다.
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역 차원의 실행 민관협력 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수도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안정적 전력망과 세계적 제조 집적지라는 최적 조건을 갖췄다"며 "민간 투자와 결합해 연구자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전략의 중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