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1번길 13에 위치한 '신전국제회센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신전국제회센터가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수산물 직거래와 관광자원 확충을 통해 침체된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 명지국제6로1번길 13에 자리 잡은 신전국제회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181㎡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전영어조합법인(대표 박종영)맡아, 수익과 혜택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센터는 ▲1층 수산물직판장 ▲2층 초장집 ▲3층 홍보관으로 꾸려졌다. 직판장에서는 전어, 광어, 우럭, 참돔, 대게, 청게 등 제철 수산물이 활어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초장집은 매운탕, 백합탕 등 수산물 요리를 선보이며, 바다 전망 홀과 루프탑 전망 데크를 갖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홍보관은 신전항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신전국제회센터는 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신전항이 어촌뉴딜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신전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전국제회센터는 내달 24일 개관식을 거쳐 2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