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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30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의미하며, 지역 교통망 강화와 역세권 개발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탁받아 설계·시공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비 전액 부담과 사업 관리 총괄을 맡는다. ▲부산시는 인허가·민원 처리와 지장물 이설 등 행정 지원을, ▲한국철도공사는 향후 역사 운영과 유지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역사 신설 승인을 받은 이후 관계 기관과 설계·시공·운영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며, 사업은 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역은 제2에코델타시티 개발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돼 교통 편의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에코델타시티역이 개통되면 부전역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주민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 효과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