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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한국 청년들. 일한문화교류기금 제공
주(駐)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은 한일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재팬 리포터 방일단' 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청년 17명이 일본 현지에 일주일가량 머물며 자신들이 보고 느낀 일본의 매력을 SNS 콘텐츠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일단은 올해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에서 열린 '한일 축제한마당'에 참가해 한국 전통의상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현지인들과 교류했다.
이어 지난해 1월 1일 큰 지진 피해를 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찾아 재해 복구 현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피해가 컸던 와지마 시장을 비롯해 온천 여관, 상점 등을 방문해 지진 당시의 상황과 복구 과정을 듣고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했다.
방일단은 또 일본이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곽 지역에서 진행 중인 홈스테이에 참여해 일본 가정의 일상생활을 체험했다.
일한문화교류기금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일본에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민간 교류의 기반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