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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루미나래. 부천시 제공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가 멋진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온다.

31일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면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인 부천 루미나래가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공원 내 1.5㎞ 구간 숲길에 12개 테마 구간으로 조성됐다.

관람객은 90분간 숲길을 걸으며 무지개, 달밤, 천둥, 오로라, 은하수 등 12가지 날씨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루미나래의 야간 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桃花夢)'은 부천이 과거 복사골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복숭아 특산지로 명성을 날린 점에 착안해 복사꽃이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몽환적 분위기로 연출했다.

운영 시간은 3∼10월은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나머지 기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2천원이지만 6천원(부천시민 기준, 타지역 주민은 3천원)을 부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부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