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여는 대한민국 미래: 산림청 탄소중립 전략 인포그래픽. AI 생성 이미지

산림청은 2026년에도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으면서, 2026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열린 '2025년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림청은 최고 훈격인 근정포장 1점과 장관표창 2점 등 총 3점을 받았다. 이는 탄소중립 정책에서 산림의 역할과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년 성과: 학술·정책·제도 전 분야서 탄소중립 기여

2025년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포상에서 이우균 고려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근정포장을 수상한 이우균 고려대 교수는 산림지와 농경지 등 토지부문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AI와 위성자료를 결합해 산불·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을 준실시간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농산촌 마을의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관표창을 수상한 소순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후산업실장은 산림탄소상쇄제도의 활용과 거래 확대 기반을 마련해 자연기반 탄소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과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 계획에 참여해 국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 마련에 공헌했다.

김관호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포상 결과는 산림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정책의 핵심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며 "산림을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