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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서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인공지능(AI) 스타트업·벤처기업 40개사를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가 전국 최초로 AI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을 AI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달에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갖춘 강남데이터센터가 준공됐다.
구는 강남데이터센터의 오피스동을 임대해 '우수기업센터'를 12월 개소할 예정인데, 여기에 입주할 스타트업 등을 모집한다.
우수기업센터는 4가지 면적의 독립형 공간 40개로 구성됐다. 20~42명 규모의 기업 40여곳이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우수기업센터는 36개의 회의실은 물론 입주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콘퍼런스홀과 휴게 라운지도 갖췄다. 센터와 인근 지하철역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입주 기업들은 양재 AI 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허출원 우선심사와 외국인 체류 기간 연장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다양한 특화 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다.
입주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우수기업센터 입주기업이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세계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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