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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 정부가 확정·고시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창원이 인구 100만 광역시급 대도시임에도 KTX로 서울까지 3시간 상당 걸리는 등 '철도교통 불모지'라는 불만이 이어진다.
동대구∼창원 고속철이 도입되면 창원에서 서울까지 KTX 이동시간이 30분 상당 더 단축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개월간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노선은 창원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인 만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시 의지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명확히 전달될 수 있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