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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공연.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지역 예술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건립한 복합문화공간 ‘문화공유플랫폼’의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로 결정한다.

이 시설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공연장·전시공간·동아리방 등을 갖춰 각종 축제와 행사,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공모에는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9일까지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yeyak.wonju.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창의성과 상징성, 시민 공감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9월 중 시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40만 원, 우수상(2명) 각 20만 원, 장려상(2명)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명칭 공모는 단순한 이름 짓기를 넘어 시민이 직접 문화거점의 정체성을 만드는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9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문화예술 단체들의 창작공간 마련을 위해 건립된 시설이라는 취지가 반영된 명칭을 공모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