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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네숲터에 설치된 밧줄 암벽. 제주도 제공

제주시 오라이동 민오름과 회천동 새미숲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유아동네숲터'가 조성됐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유아동네숲터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감수성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인 놀이·체험공간이다.

흔들다리, 밧줄 암벽, 밧줄 그네, 통나무 오르기 등 총 8종의 자연 체험형 놀이시설로 구성된 놀이공간은 유아들이 몸을 활발히 움직이며 모험심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보호자도 같이 숲을 탐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개방적인 가족 참여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현재 도내 유아동네숲터는 지난해 조성된 화순리 유아동네숲터와 이번에 조성된 민오름·새미숲을 포함해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유아동네숲터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