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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의 가을철 운영을 오는 27일 시작한다.
군은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10종을 축구장(0.714㏊) 22개 규모와 맞먹는 16㏊ 꽃밭에 심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철원 대표 캐릭터 '철궁이'와'철루미'를 활용한 토피어리(식물 장식품)를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이 새롭게 마련했다.
매주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에도 문을 열어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 캐릭터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야경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고석정 꽃밭은 2021년 처음으로 문을 연 뒤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21일 "고석정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