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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수목원. 부산시 제공

부산 해운대수목원에 대규모 부산전문건설인 테마공원이 조성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부산시회는 16일 해운대수목원 유휴부지 4천450㎡에 약 7억5천만원을 들여 'KOSCA 세움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KOSCA 세움정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가지 색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와 수령이 200년가량 된 소나무 등 다양한 특수목이 식재돼 있고, 산책로와 안개분수, 포토존,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22일 준공식을 개최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KOSCA 부산시회의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서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1996년 황령산 일대에 벚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부산시와 협력하며 KOSCA 세움정원을 지속해 유지,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