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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남한강대교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광주원주고속도로가 최우수 도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개통 후 1년 이상 지난 도로를 대상으로 하며 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이용자가 참여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을 점검, 보수하고 휴게소 내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도로에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곳이 선정됐다.

그 외 도로에서도 안전 개선 노력을 기울이면서 전체 민자고속도로의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민자도로사업자의 사고 출동 시간은 단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